요즘 같은 날씨에 내린 봄비같은 앨범, 하지만 희망이 비친...

어느 순간 우리 가요계를 휩쓸어버린 아이돌 그룹

그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었으나 음반시장이 예전과 같지 않은 요즘에 완전히 장악하고 다양한 음악의 존재가 없어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씁쓸했다.

솔직히 요즘 나오는 아이돌은 과거에 나오던 대부분의 아이돌과 달리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나오기때문에 실력은 좋은 편이지만 어딘가 모든 계층의 욕구를 충족해주기엔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뭐랄까? 가수마다 개성이 예전보다 드러나기보다 중첩되거나 획일화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즈음에 나온 제이의 앨범.

이전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난 굉장히 오랫만에 접한 제이의 노래였던 것 같다.

어느 순간 나타나 어제처럼이라는 노래 하나로 모든 이의 주목을 사로잡았던 제이.

 

Sentimental이라는 제목처럼 내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봄비처럼

기존의 아이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오히려 난 좋았다.

단지 아쉬운 것 곡이 8곡 더군다나 1곡이 같은 곡이 반복되기때문에

빠져들었때 즈음 다시 첫번째 트랙으로 와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제이의 앨범 자켓 사진이 포토샵으로 한 것이다 아니다라는

기사가 떴는데... 사뭇 아쉬웠다.

그런 면보다 노래에 좀 더 귀 기울여줬으면...

 

아무튼 요즘 내렸던 비처럼...뭔가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아니라

우울해 보이는 날에 내렸던 비처럼 아쉬움이 남지만

언젠가 희망을 내보이게 하는 한 줄기 봄비같은 앨범이 아니었나싶다.


렛츠리뷰

by 짱아 | 2010/03/10 20:41 | 트랙백 | 덧글(0)

창조바이러스

유통, 물류업종으로 취업하고 싶었던 내게 당연히 읽어야 할 책, 읽고 싶었던 책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영향력을 지닌 롯데, 삼성유통의 맥을 잇고 있는 신세계, 막강했던 외국 유통업체(월마트, 까르푸)등의 경쟁 속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홈플러스를 만든 CEO 이승한님의 글을 꼭 한 번은 읽어보고 싶었다.

외환위기 이후 삼성물산에서 유통부분을 담당했던 부서를 매각하면서 그 진행과정을 다룬 부분은 기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예상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아내는 부분은 왠지 모르게 서글프기도 했지만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사실 외환위기때 국내 우량했던 기업들이 얼마나 헐값으로 팔렸던가?
이 생각을 하면 이승한 님의 업무 처리 능력을 매우 배울만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자서전은 아니지만 어릴적부터 담담히 써나가는 책을 읽다보면 손을 떼기 힘든 책이 아니었나 싶다. 언젠가부터 기업인이 우상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우후죽순 CEO의 책들이 발행됐지만 근래 나온 CEO의 책중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창의력이란 다른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찾을 수 있고 하나를 깊이 파고들다보면 나타나는 것이었다. 물론 때론 조금 더 떨어져서 지켜보면 문제도 있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다양하다.

책을 읽으면서 적고 싶은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직접 책을 구입해서 볼 것을 권한다.
나름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창의력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by 짱아 | 2010/03/05 15:12 | 트랙백 | 덧글(0)

벌거벗은 CEO

어느 순간부터인가 주위에서 사장, 회장이란 말보다는 CEO, CFO, COO와 같은 단어를 더 많이 듣게 되었다.
이러한 용어의 유입과 함께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CEO를 선망하고 되기를 원하는 것 같다. 나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한 명이고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사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네 삶이 리더가 돼라는 말을 종용하지 그를 지원하라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나 책은 접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헤드헌팅 업체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사실 이런 기업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세상은 정말 넓고 넓지만 나의 지식은 부족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준다.)의 CEO인 케빈 켈리가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 CEO가 된 이후 했던 일들, CEO로서 해야 할 일들,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대해 일반인이 가진 환상을 넘어서 현실적으로 서술한 책이라 생각된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CEO의 삶은 정말이지 격이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얼마전 두산의 CEO인 박용만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트위터를 살펴보면 일반 사람과 다를 것 없다는 걸 입증하기도 해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말이다.

물론 저자의 입장만 쓴 것이 아니라 다른 CEO의 이야기도 적어놔 다른 입장도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말해준다. 놀랍게도 한국 하나은행 행장인 김승유님의 이야기도 여기저기에 나타난다.

책을 읽다보면 CEO의 삶도 우리 일반 사람의 삶과 다를바 없다는 걸 여기저기서 보여준다. CEO가 되려는 보이지 않는 암투, 어떤 선물을 해야 이사회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 경쟁자를 어떻게 견제하는지, 다른 팀의 훌륭한 인재를 어떻게 데려오고 훌륭한 인재를 어떻게 다른 팀으로부터 지켜내는지 등을 저술한 것을 보면 기존의 어떤 비전을 제시한 일반 책들을 생각한 독자에겐 다르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된다.

책을 보고 난 뒤에 느낀 건 항상 곁에 두고 볼 책이 아니라 승진에 생각이 있다면 한 번 즈음 봐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비슷비슷한 비전, 가치를 적어놓은 책들보다 현실적인 면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은 책이다.

by 짱아 | 2010/03/05 14:54 | 트랙백 | 덧글(0)

토크의 뒷기술

어렷을 적만 해도 과학책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았다.
물론 커가면서 관심분야가 전혀 다른 사회과학으로 변화했지만 경영, 경제, 자기계발서의 출판 붐은 분명히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면이 아닐까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의 진보로 인해 시, 공간을 넘어선 환경에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의사소통 할 일이 많아지면서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졌다.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실제론 태도, 눈빛, 툭던진 한마디에서 진심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빨리 간파해 적절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다음은 상대방과 나의 구멍을 파악해 이를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구멍은 정보의 차이, 이해 수준 차이, 서로에 대한 감정 등 원활한 의사 소통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파악되었을 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페이스에 맞춰주는 조이닝과 트래킹이다.상대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그에 따라 소통방법을 수정해가면 상대방에게 많이 다가갈 수 있다.

이에다가 오늘날 많이 쓰는 프리젠테이션이 나온다. 시각, 청각등의 요소를 함께 활용하면 의사소통이 수월해 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재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는 것이다. 아마도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영업의 성패, 인간관계의 지속성이 이뤄지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이 필요하는 것을 깨닫고 그에 요구하는 것을 제공할 만한 의사소통 관계는 책을 읽는다고 형성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은 넘쳐나는 책 중에서도 닥치는 대로 겪어서 도에 이르는 것보다 훌륭한 방법서가 아닐까 싶다.
문득 잊었을 때즈음에 다시 한 번 읽고 의사소통의 본질을 되새겨 볼때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두껍지 않아 빠른 시일내에 읽을 수 있기때문에.....

by 짱아 | 2010/02/27 18:22 | 트랙백 | 덧글(0)

괴태가 생각한 행복은?

28이 되면서 가장 후회가 남는 것 중 하나가 어렸을 때 고전을 많이 읽지 못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고전을 많이 읽어놓지 않아 기초지식이 부족하고 깊은 사유를 할 수 없게 된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읽었던 경영 관련 책들은 대학에 들어와보니 배우는 지식에 아주 미약한 부분에 해당되고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면이 있다.

그러던 찰나에 오랜 시간에 걸쳐 읽게된 Mr, 괴테에게 행복을 묻다라는 책은 고전의 깊이를 알려주기보다는 괴테라는 인물, 그의 저서, 행동, 말에 초점을 맞추어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괴테에 따르면 남을 사랑하는 것이 내 마음의 형태를 바꾸는 방법이다. 이 말을 접한 순간 나는 다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던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니 아주 부족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기 전에 스스로를 사랑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또 다른 시사점인 파우스트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조정하는 것이 메피스토펠리스가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의 엔진이라는 것은 세상의 룰이 일부에 의한 것 같지만 자기도 모르게 그것에 속박되고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됐다. 사실 누가 그것에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우린 스스로 그 룰에 맞춰서 살아간다. 우리가 처한 현실의 여러가지 제약을 탓하기보다 스스로의 열정을 갖춰 변화해나가야 함을 느꼈다.

'자신이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라는 괴테의 말은 우리의 욕심이 화를 불러온 다는 걸 느끼게 했다. 욕심을 부리면 다른 사람의 감언이설에 넘어가기 좋았던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랬던 것같다. 다른 사람에게 속았던 것도 나의 욕심이 있어서 발생했다. 욕심을 비우면 그런 일이 당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우리 삶이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는 듯 하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물질만능주의, 황금만능주의가 삶을 지배해가버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돌고 도니 다시 정신적인 면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다시 올 것이라 믿을 뿐이다.

by 짱아 | 2010/02/27 17:51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